원숭이두창 증상 및 감염 관련 오해와 진실 -[엠폭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팬데믹의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엠폭스(원숭이두창)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엠폭스 관련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숭이두창 증상 및 감염 관련해서 떠돌고 있는 소문의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고 어떻게 예방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원숭이두창 증상 및 감염 관련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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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원숭이두창이란

2. 원숭이두창 감염 원인

3. 원숭이두창 증상

4. 원숭이두창 치료 및 예방

5. 원숭이두창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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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i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실험실에서 사육하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한테 감염되는 질병이라고 생각해 Monkeypox viruis라고 말하기 시작하던 것이 지금까지 원숭이두창이라고 말하고 있던 것인데요.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 22.11.28부터 엠폭스(MPOX)를 새로운 영어 질병명으로 채택하였으며, 현재는 한국에서도 엠폭스로 변경하여 질병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뉴스나 매체에서 엠폭스라고 말하는 전염병이 새로운 전염병이 아닌 원숭이두창과 동일한 질병을 말하는 것입니다. 

 

2022년 원숭이두창이 유행하기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는 *풍토병이었지만 2022년 5월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국가에서 연관성이 없는 감염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세계적으로 지역이 확대되고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가까운 시일 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신이 여행할 국가가 엠폭스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 인지 미리 인지하고 있는 것이 혹시 모르는 엠폭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이후 엠폭스 발생국가 리스트]

(WHO자료 참고, 마지막 업데이트 2024. 06. 30)

엠폭스 발생 국가 리스트.pdf

0.09MB

 

 

2. 원숭이두창 감염 원인

 

원숭이두창(엠폭스)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고양이, 강아지, 다람쥐, 원숭이 등)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질과 집적 접촉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감염 원인

🔶감염된 사람, 동물의 체액, 발진, 딱지 등에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 동물이 사용한 물건 및 표면에 직접 접촉

🔶호흡기 분비물(코, 구가, 감염비말)에 직접 접촉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감염자의 호흡기 분비물인 비말전파도 감염의 원인이 되지만 코로나19에 비해 그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으며, 주로 유증상 감염된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있습니다. 일부 원숭이두창(엠폭스) 환자에게 무증상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3. 원숭이두창 증상

 

📑엠폭스 증상

원숭이두창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코로나19와 비슷한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요통, 두통, 호흡기(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난 후 1~3일 뒤 발진이 나타난다는 점이 코로나19 증상과 다른 점으로, 발진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등의 생식기에 발생하며,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해 여러 단계(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고 통증과 가려움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아프리카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에서 나타나는 엠폭스 감염 사례에서는 위에서 말한 초기 증상이 없이 바로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와 항문궤양, 구강 점막 궤양, 항문직장 통증, 눈 통증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다수 보고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22년 이후 유럽과 북남미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서아프리카 계열의 원숭이두창은 발병 2주~4주 후 대부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단, 면역저하자, 8세 미만 소아, 습진 병력, 임심 및 모유 수유자에서 중증도가 높을 수 있으며, 중앙아프리카 계열의 엠폭스는 치사율이 약 10%에 달한다고 합니다. 

 

📑검사방법

엠폭스 감염 검사를 위해서는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혈액 등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가 필요합니다. 쉽게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 방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검사 진행이 가능합니다. 

 

 

 

4. 원숭이두창 치료 및 예방

 

📑엠폭스 치료법

엠폭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경미하게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기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요. 특히 의료 수준이 높은 국가의 감염자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 없이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다만,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에서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염 또는 바이러스가 눈으로 감염되어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치명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엠폭스 진담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면 증상에 따라 환자의 중증도와 사망률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판단 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사용의 위험성보다 유익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사용하게 되므로, 담당 의사의 판단이 매우 중요해 의사와 상의가 필요합니다.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감염자 및 동물과 직접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감염의 유무를 미리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어 현재로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FDA, 유럽 EMA에서 두창(천연두) 및 엠폭스 예방 목적으로 허가된 3세대 천연두 백신을 개발하여 도입했습니다. 우선적인 접종 대상은 엠폭스 바이러스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의료진, 백신 개발자, 역학 조사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감염자와 접촉한 지 14일 이내인 접촉자가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또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람, 감염된 동물, 오염된 물질과  직접적으로 접촉할 경우에 엠폭스에 감염될 수 있으니 아래와 같은 상황을 피해야 합니다. 

 

🔶감염된 또는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 및 동물과 접촉을 피합니다.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건과 접촉을 피합니다.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특히 음식을 먹거나 얼굴을 만지기 전을 가장 조심해야 합니다. 

 

 

 

5. 원숭이두창 오해와 진실

원숭이두창 관련하여 수많은 루머와 잘못된 사실들이 퍼지고 있어 사람들이 공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원숭이두창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동성애자만 감염된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 한 때 에이즈에 대한 비슷한 소문이 있었는데요.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엠폭스는 동성애자뿐 아니라 감염자와 접촉하는 모든 사람들 및 동물은 감염될 수 있습니다. 

Q2. 원숭이두창은 성(性) 병이다.

• 이는 큰 오해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성 접촉이 아니더라도 감염자가 사용한 물건만 사용해도 감염되고 있습니다. 

Q3.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대부분 죽는다.

•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고위험군에 속한 감염자에게는 치명적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감염자는 별다른 이상 없이 자연 치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의료 시설이 열악한 국가에서 치사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선진국 수준의 의료 체계에서는 1% 미만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Q4. 두창은 천연두를 말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맞습니다. 천연두의 정식 명칭이 두창으로 두창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명하는 질병입니다. 

Q5. 그럼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도 효과가 있나요?

• 천연두 백신이 원숭이두창에 85%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로 각 국가에서 천연두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Q6. 코로나19와 같이 전 세계로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인가요?

•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 잠깐 말했지만 코로나19와 달리 비말로 전파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확산 속도가 코로나19 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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