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일상

빈대 물린 자국 구분부터 빈대 증가 이유와 퇴치 방법

by 일모소 2023. 11. 1.

국내에서 사라졌던 곤충빈대가 40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도 이 빈대 문제로 비상이 걸려 정부에서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곤충은 사람에게 딱히 해롭지는 않다고 하지만 모기처럼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흡혈해서 그 영양분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물리면 매우 간지럽고 그 정도가 모기의 10배 정도라고 하니 이 정도면 해롭다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에서 발견된 빈대는 인천의 사우나, 대구의 기숙사, 부천의 고시원 등에서 발견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최근에는 서울에서도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날개가 없는 이 곤충은 스스로 이동하는 반경은 넓지 않지만 매우 작은 틈까지 들어가 숨을 수 있어 옷의 주머니 안이나 가방, 여행캐리어, 수하물 등을 이용해 매우 무섭게 전파되고 있어 혹시 우리 집에도 빈대가 있지는 않은지 사람들이 걱정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혹시나 우리 집에서 빈대가 발견될지도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서 모기와 빈대 물린 자국 구분하는 방법과 빈대를 퇴치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빈대 증가 이유
빈대 물린 자국 구분과 생김새
빈대 퇴치 방법 및 예방

 

빈대 증가 이유

빈대 증가 이유는 주거 문화의 변화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빈대는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에도 빈대가 많이 서식했지만 아궁이와 연탄을 이용해 난방을 하던 시절 일산화탄소 및 바닥이 뜨거운 특성으로 인해 가정 내 서식하던 해충이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해외는 오래전부터 벽난로 보일러 문화, 침대 문화 발달하면서 가정 내 해충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해외 여행객이 숙소에 머무를 당시 여행캐리어, 옷가지 등에 붙어 국내로 유입되면서 국내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빈대-여행객-캐리어-여행-가방

 

 

 

빈대 물린 자국 구분과 생김새

빈대의 크기는 3~5mm 정도의 납작하고 갈색의 벌레입니다. 모기와 크기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빈대 물린 자국 또한 모기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행성인 빈대는 낮동안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가구, 콘센트 안 등 어두운 곳에서 숨어 지내다가 어두운 밤이 되면 활동을 시작해 동물이나 사람의 피를 흡혈하면서 살아갑니다. 위에서 말했듯 날개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며 피를 빨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무리 지어 뭉쳐 있거나 선 모양으로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여기에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한 두 마리만 있는 것이 아닌 수십 마리의 빈대가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물린 자국의 범위가 엄청납니다. 

 

빈대-물린-자국-구분
빈대 물린 자국

▶ 빈대 물리면 나타나는 증상

일단 빈대는 모기보다 최대 10배가량의 많은 피를 빨기 때문에 물린 자국이 붓게 되는 정도와 가려움 정도도 모기의 최대 10배라고 합니다. 이런 빈대 수십 마리가 물었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여기에 빈대에 물리면 그 스트레스도 엄청나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라고 하며, 염증수치가 올라간다거나 빈혈도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빈대 퇴치 방법 및 예방

빈대는 모기와 다르게 날개가 없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합니다. 때문에 가려운 물린 자국이 선 모양, 무리 지어 뭉쳐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면 빈대를 의심해 보야합니다. 또한 피를 먹이로 삼는 특성상 배설물 색상이 검은색으로 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류 등을 확인했을 때 핏자국처럼 보이는 검은 흔적들 또는 곰팡이 같이 보이는 흔적들이 보이면 빈대가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대-매트리스-확인-배설물-흔적
빈대 배설물 흔적

 

 

▶ 빈대 예방법

위에서 말했지만 빈대는 전부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가방 안이나 주머니 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300일 이상 생존이 가능한 극한의 생물로 1년 가까이를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아 있다는 것이 정말 충격적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해외에서 귀국하면 가방 및 옷, 가방 등을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꼭 건조기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는 빈대는 7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살 수 없지 때문에 건조기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다면 요즘은 세탁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 많이 그런 업체를 이용해 건조기를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업체마저도 없다면 살충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건강상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빈대 퇴치방법

일단 빈대가 한 마리라도 발견되면 수십 마리가 함께 서식한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 발견되는 빈대는 이미 여러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상태로 생각보다 박멸이 쉽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천연살충제는 아무런 근거가 없으니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 살충제를 이용한다고 해서 잠시 사라질 뿐 완전히 박멸이 어렵습니다. 일단 침구류와 이불류를 빨아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고온의 스팀이 효과적이지만 일반 가정에 스팀 기계가 있는 가정이 거의 없다 보니 *세스코 같은 방역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