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면 자주 접하는 소식으로 미국의 총기난사 사건이 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5건이 총사난사 사건이 있었고 이런 총기 사건은 한해도 빠지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년 이런 총기 사건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기 관련하여 이토록 관대한 것일까요? 이 정도면 사람의 목숨보다 총을 판매하는 기업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끊이지 않는 총기 사건
미국 총기사건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2022년 올해에만 벌써 5건의 총시난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떠한 총기난사 사건이 있었는지 알고 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1. 2022년 4월 12일 _ 뉴욕 지하철 총기난사 사건
2. 2022년 5월 14일 _ 뉴욕 버팔로 총기난사 사건
3. 2022년 5월 24일 _ 텍사스주 롭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4. 2022년 7월 04일 _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
5. 2022년 7월 17일 _ 인디애나주 그린우드 파크 몰 총기난사 사건
이런 뉴스에 나오는 커다란 사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살인 사건과 강도 사건은 모두 총기를 가지고 일어난 범죄로 그 수를 세기도 힘들 정도로 빈번하게 총기 관련한 사건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건 총기난사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의 나이가 10대 소년부터 60대 남성까지 그 연령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런 총기 사건을 저지르는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 충격적입니다.
어떻게 이런 어린 사람들 까지 총기 구매가 가능하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지 어이가 없겠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맥도널드에서 햄버거를 사 먹는 일보다 쉬운 일이 총기를 구매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도 그럴 것이 2020년 기준으로 미국 내 맥도널드 매장이 1만 3천 개 정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 총기를 파는 매장의 수는 매도날드 보다 많은 5만 2천 개로 나오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미국 내 총기 수는 4억 정으로 사람의 수 보다 많습니다.
그럼 어쩌다가 미국은 이렇게 총기에 대해 관대한 나라가 된 것일까요? 어떻게 이런 어린 사람들 까지 총기 구매가 가능하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 것일까요? 총이 지배하는 나라라고 불리는 미국 대체 왜 미국인들은 이토록 총에 빠져있는 걸까요? 총은 어떻게 미국인들의 삶에 뿌리내리게 됐을까요?
자유의 상징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진 역사를 보면 이런 미국이 총기에 관대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달러의 역사에도 나오지만, 많은 개척자와 이주민들이 영국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넘어와 정착을 합니다. 하지만 당시 아메리카 대륙에서 야생동물과 원주민들로부터 자신들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래서 영국에서는 군대만 소지할 수 있었던 총기를 아메리카 식민지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도 총기 소지를 허용했습니다. 당시 총기는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수단이었고, 이때부터 미국의 총기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식민지였던 미국은 전쟁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그 첫 번째가 보스턴 차 사건을 시발점으로 발발한 영국과의 독립전쟁 있었습니다. 당시 영국과 전쟁에 참여했던 군인들은 정식 군인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신민지로 이주해 온 일반 민간인 민병대였죠. 그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서 총을 가지고 나와 영국군과 싸워 독립이라는 자유를 챙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미국인들에게 총은, 총이 없었다면 자유를 챙취할 수 없었던 "자유의 상징"인 것입니다.
미국 헌법에도 나와있는 무기를 소지할 권리
이러한 전쟁을 겪으면서 미국은 헌법에도 국민이 무기를 소지할 권리를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그 헌법이 바로 수정헌법 제2조라는 헌법인데요. 우리나라 같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헌법이죠. 수정헌법 제2조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수정헌법 제2조>
규율을 갖춘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 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앞에도 말했지만 미국의 독립전쟁에서 미국의 독립을 의해 싸운 것은 일반 시민들입니다. 정식 군인이 아닌 민병대들이 전쟁을 했다는 말이죠. 이들은 영국이라는 국왕이 통치하는 중앙 집권 체제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다시 정부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에게서 무기를 빼앗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꺼려했던 것입니다. 국민의 총기 소기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중앙 정부에만 힘이 집중되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중앙 정부에 힘이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미국은 아무리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각 주의 일에 관여할 수 없고, 독립적인 법도 인정해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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