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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미국주식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이유

by 일모소 2023. 4. 24.

한국시간 4월 21일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 첫 시험 발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첫 시험 발사에서 스타십 우주선은 발사 후 얼마뒤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이를 두고 주류 언론들은 연일 서로 앞다퉈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가 실패했다는 기사를 쏫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 항공 전문가들은 이번 첫 시험 발사가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언론들과는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이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를 매우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

▶ 성공적인 발사로 평가하는 이유

▶ 스페이스X 스타십의 미래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

한국시간 21일 (미국시간 20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스타베이스 발사시설에서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이 첫 시험 발사되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륙 얼마 후 상공을 빙글빙글 돌더니 곧 화염에 휩싸여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기존의 계획으로는 이륙 후 1단 로켓이 분리되고 스타십 우주선은 우주로 나가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에 스페이스X 발사팀은 로켓 엔진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보고 이를 비행 실패의 원인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첫 시험 발사 실패 후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주류 언론들은 연일 스타십 첫 시험 발사 실패 기사는 내보내고 사람들은 이런 기사를 보면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 여파로 일론 머스크가 CEO 있는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류 언론들의 기사 내용과는 달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스타십 첫 시험 발사가 매우 성공적인 발사라는 의견이 많아 왜 전문가들은 우주로 집입하지 못하고 상공에서 폭발한 이번 시험 발사를 성공적인 발사로 보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적인 발사로 평가하는 이유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의 크기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큰 로켓으로 그 크기가 자유의 여신상(93.5m) 보다 큰 120m입니다. 이렇게 큰 로켓을 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험 발사는 로켓의 크기를 떠나서 기술적으로도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알아보겠습니다. 

 

스페이스X-스타십-우주선-로켓-조립사진

 

1. 새로운 설계와 발사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 로켓은 기존의 우주선 발사 로켓들과는 다른 완전히 다른 설계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엔지, 설계재료, 구조설계 등 완전 새로운 발사체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발사체를 실제로 발사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발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과학 기술은 하루아침에 짠하고 개발되고 나타난 기술이 아닙니다. 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가들이 수천수만 번의 테스트와 연구를 거쳐 얻어낸 데이터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편리한 기술을 다른 과학 기술 및 일상생활에 적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2. Max-q 지점 통과

이번 시험 발사에서 스타십 로켓이 Max-q 지점을 통과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기존의 기술을 가지고 이 Max-q 지점을 통과했다면 이는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 말했듯 완전히 새로운 발사체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로켓 우주선이 첫 시험 비행에서 이 지점을 통과했다는 것은 대단한 성과로 보고 있습니다. 

 

  • 최대동압점(point of the maximum dynamic pressure) 또는 맥스 큐(Max-q)란 항공우주공학 용어로, 대기권에서 비행하는 로켓 등 발사체 주변의 동압(압력)이 최대가 되는 지점을 가리킨다.

 

 

 

스페이스X 스타십의 미래 

스페이스X 스타십 우주선 로켓은 우리 미래에 많은 변화를 줄 것입니다. 일단 우주 개발의 가장 큰 문제로 뽑히는 비용 문제를 해결해 우주개발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입니다.

 

현재 가장 획기적으로 로켓 발사 비용을 줄인 펠컨9 재사용 로켓의 결우는 17톤 정도를 궤도로 올리기 위해서 약 1500만 달러 정도가 필요합니다. 스타십의 경우는 펠컨9 보다 5배 이상인 100톤 정도의 무게를 궤도로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비용의 10~15% 정도 저렴해지는 것으로 대략 계산하면 50배 정도의 효율성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스페이스X-스타십-우주선-로켓-크기-비교

 

이는 단순 우주개발뿐 아니라 지구 내에서의 물류 이송의 속도를 결정할 것입니다. 많은 물건을 궤로도 쉽게 올리게 되면 지구의 다른 곳에서는 아주 빠르게 그 무건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운송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으로 뉴욕에서 한국까지 오고 싶으면 몇 시간이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일지 모르지만 화물도 몇 시간이면 태평양에서 대서양을 건너 도착하는 것이 가능지며, 미래에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건너는 화물 황공 노선이 사라지게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스타십이 엄청 많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결국 이런 종합적인 내용이 시험 발사는 실패했지만 이번 스페이스X 스타십 첫 시험 발사가 실패가 아닌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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