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증상 3단계와 진드기 물린자국 비교 「쯔쯔가무시 증상」
제2의 *에이즈(AIDS)라고 불리는 라임병이 유행하고 있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을 텐데요. 대체 라임병이 뭐길래 에이즈와 비교까지 하면서 까지 위험성을 알리려는 것일까요? 그래서 *참진드기에게 물리면 나타나는 라임병 증상 3단계와 진드기 물린 자국으로 쯔쯔가무시 병(털진드기병)과 차이를 알아보고 치료 방법과 예방하는 방법까지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라임병이란?
라임병 증상 3단계
라임병 치료 방법
라임병 예방 방법
쯔쯔가무시병과 구분
질병관리청 홍보 자료
📑라임병이란?
라임병은 참진드기가 사람의 피부를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Borrelia) 균이 신체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인수 공통 감염병입니다. 이 병이 제2의 에이즈로 물리는 이유는 보렐리아균이 성병인 매독을 유발하는 스피로헤타 팔리다균과 동종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미국 북부 지역의 토착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라임병 감염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미 국내에도 토착화되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발병 초기에 두통, 피로감, 발열 등과 함께 피부에는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라는 피부병변이 발생합니다. 초기에 치료 시기를 놓치면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과 심근염, 부정맥, 말초신경염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키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라임병 증상 3단계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에 풀이 많은 장소나 잔디밭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라임병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진드기가 물면 보통은 진드기에 물렸는지 잘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물리고 난 후에도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진드기에 물렸는지 다른 벌레에 물렸는지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라임병의 증상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초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라임병 증상을 알고 계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1단계 - 국소성감염
라임병 초기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후 3~30일 이내에 발생합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소감염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이동홍반(erythema migrans)이라는 피부병변이 발생합니다.
이동홍반 증상은 화살의 과녁처럼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천천히 커지는 원 모양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는 흔하지 않게 열감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보통은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증상은 동반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동홍반 증상과 함께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라임병 1단계 증상
- 발열
- 두통
- 극심한 피로감
- 관절이 굳어짐
- 근육과 관절의 통증
- 림프절 부종
- 물린 부위 이동홍반
✅2단계 증상 - 파종성감염
라임병 2단계 증상은 라임병에 감염되고 3~10주 이내에 나타나며, 라임병이 더욱 악화되어 온몸으로 전파되어 퍼지는 단계로 이동홍반 증상이 신체 여러 곳에서 동시에 나타나며, 발열이나 오한 같은 독감의 증상도 나타납니다. 이때 보넬리아 균이 신경계로 침투하면 뇌염을, 심장에 침투하면 부정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라임병 2단계 증상
- 이동홍반이 신체 다른 부위에도 나타남
- 목이 아프거나 뻣뻣함
- 얼굴 한쪽의 근육이 약화됨
- 심장 박동이 불규칙 해짐 (부정맥)
- 엉덩이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통증
- 손과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음
- 눈의 부종을 동반한 통증
- 눈 신경계 침투로 시력 상실
✅3단계 증상 - 만성감염
라임병 3단계 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상은 *관절염입니다. 특히 무릎 관절염이 가장 많이 나타나며, 통증, 부종과 뻣뻣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며,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진드기에 물리고 라임병에 감염된 후 2~12개월 정도가 지나서야 나타나게 됩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라임병 감염자 중약 20% 정도에서 표피와 진피의 위축으로 피부가 변색되고 부종이 나타나는 *만성 위축성 선단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라임병에 감염되고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후에도 발병할 수 있어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잘 관찰해서 적절한 시기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라임병 치료 방법
라임병이 초기에 진단될 경우에는 2~4주간의 *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릴 등의 항생제 치료로 매우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 대부분의 증상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초기 항생제 치료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그 증상이 심해지고, 다른 질환까지 함께 발병한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더라도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이상 증상 등의 부작용이 길게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라임병 예방 방법
라임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라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참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진드기가 많이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야외 활동을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이상 고온으로 11월에도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풀이 많은 지역이나 잔디밭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바지와 긴 상의로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진드기에게 물릴 때 별다른 통증이 없기 때문에 야외 활동 후 몸 전체를 잘 살펴봐야 하며, 만약 진드기에게 물렸다면 핀셋으로 빠르게 제거해야 합니다.
- 풀숲이나 잔디 같은 진드기가 많은 곳 방문을 삼간다.
- 야외 활동 시 긴바지, 긴 상의로 피부를 최대한 가린다.
-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 야외 활동 후 몸을 꼼꼼하게 살핀다.
- 진디기에게 물린 경우 감영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증상을 잘 관찰한다.
📑쯔쯔가무시병과 구분
쯔쯔가무시병은 라임병과 마찬가지로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병이 이지만 병을 감염시키는 진드기의 종류부터 차이를 보입니다. 라임병은 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반면,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쯔쯔가무시병을 털진드기 병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에게 물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감염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잠복기는 보통 10~12일 정도로 보고되고 있지만 6~20일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쯔쯔가무시병 증상은 발열, 발한, 두토, 림프절 부종 등이 대표적이며, 라임병과 구분되는 가능 큰 특징은 진드기에게 물린 상처로 구분 가능합니다. 라임병은 진드기에서 물리면 이동홍반이 나타나는 반면, 쯔쯔가무시병은 발열이 시작되고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진드기에게 물린 상처에 검은 딱지가 생기고 피부에 궤양이 나타납니다.
라임병과 마찬가지로 상처와 초기 증상을 잘 관찰해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잘 호전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명률이 60%까지 상승하는 무서운 감염병입니다.
📑질병관리청 홍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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