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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퇴직연금

DC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이렇게 활용하세요! 완벽 가이드

by 일모소 2025. 5. 9.

DC형 퇴직연금(확정기여형)과 디폴트옵션은 최근 노후 자산 관리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디폴트옵션이 뭐지?"라며 고개를 갸우뚱하는 분들이 많죠.

이 글에서는 DC형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어떻게 활용하면 노후 자금을 더 효율적으로 불릴 수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부터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거예요!

 

DC형-퇴직연금-디폴트옵션-완벽-가이드

 

DC형 퇴직연금이란?

DC형 퇴직연금(Defined Contribution)은 회사(사용자)가 근로자의 퇴직연금 계좌에 매년 연간 임금의 1/12 이상을 납입하고, 근로자가 직접 자산을 운용하는 제도입니다. 즉, 내가 투자한 만큼 퇴직급여가 달라지는 구조죠. 확정급여형(DB형)이 회사가 운용 책임을 지는 반면, DC형은 근로자가 운용의 주체가 되어 자유롭게 투자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을 방치하거나 원리금보장 상품(예: 정기예금)에만 몰아넣어 수익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2021년 DC형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2.49%로, 선진국의 6~8%에 비하면 아쉬운 수준이죠. 여기서 디폴트옵션이 등장합니다

 

디폴트옵션, 뭐길래 이렇게 핫할까?

디폴트옵션은 사전지정운용제도라고도 불리며, 2022년 7월 12일부터 국내에 도입된 제도입니다. 이는 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시스템이에요. 쉽게 말해, "투자 귀찮아!" 하는 분들을 위해 금융사가 알아서 적립금을 굴려주는 거죠.

디폴트옵션의 주요 특징

  • 적용 대상: DC형 퇴직연금 및 IRP 가입자 (DB형은 회사 운용이라 제외)
  • 도입 목적: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개선하고, 노후 자산을 효율적으로 증식시키기 위해
  • 운용 시점:
    • 신규 가입 시: 적립금 입금 후 2주 내 운용 지시가 없으면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자동 투자.
    • 기존 상품 만기 시: 만기 후 6주 내 운용 지시가 없으면 디폴트옵션 적용.
  • 상품 선택: 원리금보장 상품(정기예금 등)과 실적배당 상품(펀드, TDF 등) 중 선택 가능.
  • 투자 한도: 일반적으로 위험자산(주식 비중 40% 초과)에 70%까지만 투자 가능하지만, 디폴트옵션은 이 제한을 적용하지 않음.

디폴트옵션의 장점

  1. 수익률 향상 가능성: 원리금보장 상품에만 치중된 적립금을 펀드나 TDF(Target Date Fund) 같은 실적배당 상품으로 분산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요. 2023년 1~3월 디폴트옵션 상품의 평균 수익률은 3.06%(연 환산 12.41%)로, 기존 예금 중심 운용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2. 투자 부담 감소: 투자 지식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없는 근로자도 금융사가 제시한 상품으로 쉽게 운용 시작 가능.
  3. 유연한 변경: 디폴트옵션으로 운용 중인 상품도 언제든 다른 상품으로 변경 가능.
  4. 선진국 사례: 미국, 영국, 호주 등은 디폴트옵션으로 연 6~8%의 안정적 수익률을 기록 중.

디폴트옵션의 단점 및 주의점

  • 원금 손실 가능성: 펀드 같은 실적배당 상품은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니, 자신의 위험 성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해요.
  • 현상유지 편향: 많은 근로자가 원리금보장 상품을 선호해 디폴트옵션의 효과가 제한될 수 있음.
  • 제도 이해 부족: 디폴트옵션을 설정하지 않으면 적립금이 현금성 자산(금리 낮음)으로 남아 손해를 볼 수 있으니, 반드시 지정해야 합니다.

 

디폴트옵션 상품, 어떤 걸 골라야 할까?

금융사마다 다양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제공하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원리금보장 상품: 정기예금, 이율보증보험(GIC) 등.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낮음(1~2% 수준).
  2. 실적배당 상품:
    • TDF(Target Date Fund):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펀드. 장기 투자에 적합.
    • 밸런스드 펀드(BF): 주식과 채권을 균형 있게 배분.
    • 단기금융 펀드(SVF): 안정성을 추구하며 단기 자산에 투자.
    • SOC 펀드: 사회기반시설 투자 펀드.

투자 위험 등급별 포트폴리오 예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디폴트옵션 상품은 위험 등급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초저위험: 정기예금 100% (수익률 약 1.11%)
  • 저위험: 정기예금 70%, 펀드 30% (수익률 약 2.33%)
  • 중위험: 정기예금 30%, 펀드 70% (수익률 약 3.11%)
  • 고위험: 펀드 100% (수익률 약 4.81%)

추천 팁:

  • 20~30대: 장기 투자 가능하니 중위험~고위험 상품(TDF, 밸런스드 펀드) 추천.
  • 40~50대: 안정성과 수익률 균형을 위해 저위험~중위험 상품 선택.
  • 은퇴 임박: 원리금보장 상품 위주로 안정성 우선.

 

디폴트옵션 설정, 이렇게 쉬울 수가!

디폴트옵션 설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해보세요:

  1. 퇴직연금 사업자 확인: 통합연금포털(www.nps.or.kr)이나 연금 사업자(은행, 증권사,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계좌 상태 확인.
  2. 상품 선택: 금융사가 제공하는 디폴트옵션 상품 목록을 보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
  3. 설정 방법: 금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또는 고객센터(예: 한화투자증권 080-851-8282)를 통해 설정.
  4. 정기 점검: 분기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수익률과 운용 현황 확인.

꿀팁: 일부 금융사는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니, 초보자는 이를 활용해 보세요

 

디폴트옵션, 꼭 설정해야 할까?

2023년 7월 12일부터 원리금보장 상품의 자동 재예치가 중단되었습니다. 디폴트옵션을 설정하지 않으면 만기된 적립금이 현금성 자산(금리 0.5~1% 수준)으로 전환되어 수익률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디폴트옵션 설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다만, 가입에 강제성은 없고 자신이 DC형 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 가입의 필요성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가입자를 유치하여 운용 수수료를 받기 위해 계속해서 가입 권유가 있을 수 있어요.

 

마무리: 노후를 위한 첫걸음, 디폴트옵션으로 시작하세요

DC형 퇴직연금의 디폴트옵션은 노후 자산을 효율적으로 불릴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투자에 자신이 없더라도, 디폴트옵션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어요.

지금 통합연금포털에 접속해 내 퇴직연금 상태를 확인하고, 나에게 맞는 디폴트옵션을 설정해보세요. 작은 관심이 노후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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