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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크라이나 전쟁 포탄 수출로 웃는 미국 기업

by 일모소 2023. 2. 21.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피해를 받은 일반 시민들이 많이 나와 안타까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마냥 반가운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전쟁에 쓰이는 포탄을 만드는 미국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포탄 수출로 웃는 미국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펜실베이아주 스크랜턴에 위치한 1908년 증기 기관차를 만들기 위해 건설된 공장은 현재는 미군에 납품하는 155mm 포탄을 만드는 공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 가동률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가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가동률이 다시 올라가고 있어 즐거운 고민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포탄이 필요 없는 전쟁

미 육군 소유의 스크랜턴 공장에서 포탄을 생산하는 제너럴 다이나믹스 기업은 개당 800달러 짜리 포탄을 만드는데 3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도 생산 라인이 대부분 자동화로 바꿔면서 매우 빨리진 결과로 모든 공정을 사람들이 진행할 때는 이보다 훨씬 오래 걸렸다고 합니다. 그나마 있던 직원들도 우크라이나 전쟁 전까지는 일이 없어 2014년에는 수십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현재까지 겨우 유지만 할 정도로 매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155mm-포탄-탄피-열처리-후-모습-사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155mm 포탄 탄피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포탄 공장의 수는 86개로 현재 남았는 포탄 공장 수인 6개에 비해 15배 가량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전쟁은 전투기가 큰 역활을 하고 있어, 지상군의 역할이 매우 적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많이 쓰이던 포탄이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미군에 포탄 재고도 많아 훈련용으로 사용되는 포탄만 만드는 실정이었습니다, 

 

미국의 가장 최근 전쟁인 이라크 전쟁이나, 아프카니스탄 전쟁도 포탄의 수요는 거의 없어 미 육군에는 포탄 재고가 넘쳐나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포탄의 수요 급증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고 전쟁이 방식이 전투기나 최신식 무기가 사용되기 보다 재래식 무기를 중심으로 치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러시아가 군사 강대국이라는 명성과 달리 핵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무기가 옛 냉전 시대에 사용하던 무기가 주력으로, 전차만 가지고 우크라이나를 침공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 큰 실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155mm 포

 

러시아에는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생산하여 보유하고 있지만 그 수량이 매우 적고, 이 마저도 격추될 위험이 매우커 전쟁의 중심에 투입되는 것을 꺼려하고 있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전차와 구식 포격전 중심으로 진행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포탄의 수요가 급증하게 되어 미국에서는 우크라이나에 155mm 포탄 100만개 이상을 지원하게 된것입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포병은 하루 평균 6천발 이상을 소비하고 있으며, 지난 해 여름 우크라이나가 소련제 포병 시스템을 나토제 시스템으로 변경하면서 포탄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포탄 생산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웃을수 만 없는 상황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까지 미국 전체에서 한 달에 생상하는 포탄의 양은 14,000발 이었지만, 현재는 제너럴 다이나믹스에서만 월 11,000개 이상을 생상한다고 합니다. 재너럴 다이나믹스는 현재 주 5일 24시간 근무로 돌아가고 있지만 이제는 주 7일 근무로 변경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155mm 포에 포탄을 장전하는 모습

 

이와는 별도로 텍사시주에 새 포탄 생산 설비를 건설중 이라고 하며,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는 현재 미국내 155mm 포탄의 재고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해 이상태로는 새로운 전쟁은 불가능 할 정도라고 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최대 규모로 155mm 포탄 생산을 늘리고 있는 미국은 월 9만개를 목표로 생산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뒤로는 다른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걱정은 "전쟁이 지금 당장 갑자기 끝나면 어떻하지"하는 걱정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재의 특수로 포탄 공장들의 투자와 수익이 크게 늘어났지만 전쟁이 바로 끝나버리면 투자를 한 자금을 회수도 하기 전에 기업의 재정이 어려워 지는 것은 불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상황으로 사람들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항상 전쟁 속에서 이익을 챙겨온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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