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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괌

괌 태교여행 떠나기 꿀팁 (3박 4일 자유여행)

by 일모소 2023. 3. 9.

2023년 3월 임신 28주가 돼서야 괌 태교여행을 준비하고 드디어 떠나게 되었습니다. 배가 많이 나와서 걱정이었지만 저만 그런 건지 와이프는 매우 신나서 일정을 짜는 모습이 어린아이 같아 저도 기분이 좋네요. 그럼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여행 비용과 여행에 도움이 될 팁 및 3박 4일 자유여행 준비한 일정을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괌-으로-떠나는-태교-여행-함께-떠나요-라고-쓰여있는-사진

 

 
 
 

괌 태교여행 알아두면 좋은 꿀팁

 

★ 떠나기 전 팁 하나.

저희 여행 일자는 2023년 3월 3일 출국해서 3월 6일 귀국 일정으로 한국은 추워서 공항까지 가는 길은 따듯하게 입고가야 하니 추운 날에 출국하시는 분들은 캐리어의 공간을 확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12월~2월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진 택배에서 5일간 짐을 맡아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 대한항공을 이용하시면 입고 간 패딩이나 외투를 공항에 맡기시고 편하게 다녀오세요.

★ 떠나기 전 팁 둘.

1.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확인서만 있으면 음성 확인증은 필요 없습니다. 여권만 들고 가시면 큰 제약이 없습니다. 

  • 백신 접종 확인서는 쿠브 앱(COOV)에서 QR코드로 확인 가능합니다. 
  • 귀국하는 날에도 코로나 검사 필요 없습니다. (PCR, 신속항원 모두 안 해도 됨)

2. 인천공항 임산부 혜택 (발권 시 임신 확인증 제출)

  • 임산부는 출국 수속 때 별도의 게이트를 열어줘서 오랜 시간 줄을 설 필요 없이 빠르게 수속가능
  • 동반 3인까지 함께 혜택 가능
  • 도착 후 캐리어를 컨베어에서 먼저 빼서 한쪽에 따로 준비해 줌  
  • 참고로 귀국 시 임산부에 대한 어떠한 혜택도 없습니다. 

★ 떠나기 전 팁 셋.

인천공항 주차장 이용 비용이 정말 비쌉니다. 그러니 차량을 가지고 [운서역]까지 이동해서 운서역 주차장을 이용하고 운서역에서 지하철 또는 무료서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기본적인 주차비용도 저렴하고, 또 인천에 사시는 임산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산부 혜택은 인천에 사시는 분들에게만 해당하는 무료 주차니 헷갈리지 않길 바랍니다. 
 

운서역-주차장-주차요금-나와있는-요금표-사진
운서역 주차장 주차요금

 
 


 

★ 떠나기 전 팁 넷.

SK텔레콤 통신사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T멤버십 사이트에서 무료 로밍, 렌터카, 사랑의 절벽 입장료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T멤버십 혜택이 진짜 완전 강추로 SK 사용하시는 분들은 꼭 혜택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맴버쉽-홈페이지-화면
T맴버쉽 홈페이지 화면

  • 한국에서 사용하는 SK텔레콤 데이터 그대로 괌에서도 사용가 가능합니다. (무료)
  • 렌터카 비용이 다른 업체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 사랑의 절벽 입장료를 60% 싸게 구매 가능합니다. (괌 현지 T갤러리아에서 구매가능)
  • 많은 식당이 T멤버십 바코드 번호를 보여주면 할인 및 음료 무료 제공 (실제 T멤버십 제휴임)
  • 꼭 T멥버쉽이 아니더라도 렌터카를 빌리는 것을 강추합니다. 

 

 

 


 

2인 기준 <괌 3박 4일 들어간 총 비용>

1. 항공권 (대한항공)

₩ 530,000

저는 대한항공 치고는 좀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당시 저가 항공사들 보다도 조금 더 저렴했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그런 것이고 평상시는 저가 항공이 더 저렴합니다. 하지만 저는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하는 편이라 항공권 예매시 참고해보세요.
 
 

2. 숙소 (괌 프라자 리조트&스파

₩ 450,000

  • 보증금 $150 별도_카드 결제만 가능

먼저 괌 프라자 리조트&스파 숙소는 가격 대비 컨디션이 나쁜 숙소가 아닙니다. 다만 아이들과 괌 여행을 계획이시면 리조트 안에서 아무것도 할것이 없다는 단점이 있어 비추하지만, 태교여행으로 단 둘이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리조트에서 보내는 여행을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가성비 숙소가 없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투몬 해변과 블로그에 소개되는 맛집 대부분을 걸어서 다닐 수 있을 만큼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투몬 비치는 걸어서 5분, T갤러리아는 걸어서 1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위치가 너무 좋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검색하시면 너무 편하게 돌아 다니실수 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괌 프라자 리조트&스파 구글 지도
 
 

3. 렌트카 (기아 소울 _ 3박) 

₩ 166,000 + ₩ 30,000

  • 보증금 $250 별도_ 카드 결제만 가능

가이드 여행을 계획하시고 계시면 차라리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것이 훨씬 편하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괌은 섬 전체가 약 50km도 안될 정도로 작은 섬으로 3박 동안 기름 값 3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괌은 관광지라고 할 만한 관광지가 없어 가이드의 설명이 필요가 없으며, 블로그에 올라오는 음식 사진과 인생샷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는게 여행에 전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괌은 국제 면허도 필요 없습니다. 국내 면허증만 가지고 가시면 렌트가 가능합니다.
 
 

4. 기타비용 (식사 + 쇼핑)

₩ 600,000

3박 4일 동안 하루 3끼에 간식까지 꼬박 챙겨 먹었습니다. 리조트 조식은 한끼도 먹지 않고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과 괌 특색이 있는 식당에서만 식사를 했고, 태어날 아기 옷도 사고, 마트에서 숙소가서 먹을 간식도 사고해도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남아서 당황했을 정도로, 쇼핑을 많이 안해서 그런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5. 총 ₩ 1,776,000 지출

  • 항공권과 숙소는 미리 무이자 할부로 결제해 한번에 지출되는 돈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숙소 예약시 조금 비싸더라도 무료 취소가 가능한 숙소로 예약합니다. 중간에 환율이 떨어지거나 특가가 나와 내가 예약한 가격보다 싼 가격이 나오면 바로 취소하고 다시 예약합니다. 
  • 평상시 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환율에 대한 부담이 없었습니다. 
  • 랜터카와 식사비용, 로밍 비용 등 SK T멥버쉽 혜택으로 많이 절약했습니다. 

 

 

 

괌으로 떠나보자

비행기에 탑승해서 미리 신청한 한국식 비건 기내식을 시작으로 괌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기내식을 미리 변경하거나 별도의 요청사항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번 3월에 새로 출시한 한국식 비건 기내식을 신청해봤습니다. 별로 기대는 안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완전 만족하면서 먹었네요. 와이프도 맛있다고 극찬을 하면서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기내식을 뽑을 정도였습니다. 

대한항공-한국식-비건-기내식-사진
3월에 대한항공에서 새로 출시한 한국식 비건 기내식

 
 


 

 

 

괌 공항 도착 / 볼거리 먹거리

<렌터카 수령>

저희는 T멤버쉽을 통해서 허츠 렌터카로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괌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소속을 마친 후 공항 입구로 내려오면 아래와 같은 랜터카 간판이 바로 보입니다. 데스크로 가서 한국 운전면허증과 바우처를 제시하시면 몇가지 서류에 사인 후 차량을 인도해 줍니다. 외국이라고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저와 와이프도 영어 전혀 알지 못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렌트에 성공했습니다. 정 어려우시면 파파고 번연기 미리 설치해서 가시면 음성통역도 가능하니 절대 기죽지 마세요.

허츠 렌터카

 
그리고 SK텔레콤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에 말한 T멤버쉽 통해서 렌트하시면 시중보다 많이 저렴합니다. 그리고 하나 팁을 드리자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택시비가 약 $30 정도로 귀국시까지 왕복 $60 생각하시면 렌터카를 공항에서 픽업하시고 반납도 공항으로 하시는 것이 이동도 편하고 비용도 많이 절약되는 꿀팁입니다. 번역기 마저도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비용을 더 주고 한인이 운영하는 렌터카 업체를 알아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괌 볼거리> 

참고로 괌은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 남부투어 코스로 인생샷을 찍으로 가지 않으면 리조트나 시내에서만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돌아다니는 것을 싫어하시고 인피니티풀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으신 분들은 비싼 리조트로 예약하시고, 왠만하면 렌트를 해서 남들이 투어하는 코스를 돌아 다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모든 곳이 주차장이 너무 넓어 주차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1. 마이크로네시아몰 _ 영업: 10:00~21:00 / 휴일 10:00~18:00
공항에서 차량으로 5분 정도의 거리로 첫날과 귀국하는 마직막날 놀기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

개인적으로 아울렛보다 쇼핑은 마이크로네시아몰을 추천드립니다. 몰 안에 '메이시스' 아울렛과 'ROSS(로스)' 매장이 있으며, 다른 여러 쇼핑 가능한 매장이 있어 아울렛 보다 살만한 아기 옷이 많습니다. 쇼핑 뿐아니라 몰 안에는 판다익스프레스, 시나본 같은 맛집과 마이크로네시아몰 바로 옆에는 '졸리비'(필리핀 국민 페스트프드) 및 대형마트도 끼고 있어 괌에 도착하자 마자 편하게 저녁과 간식을 해결했습니다. 
 
 
2. GPO(괌 프리미어 아울렛) _ 영업: 10:00~21:00  /  ROSS(로스) _ 영업: 06:00~01:30

뉴욕여행 당시 우드버드 아울렛을 생각하고 갔다가 조금 실망했습니다. 메어커도 별로 없고 그나마 있는 메이커도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습니다. 다만 타미 아동복은 저렴하고 옷이 너무 이뻐서 눈돌아 가네요. ROSS는 괌을 검색했으면 누구나 추천하는 곳으로 대형 다이소 느낌으로 물건이 들어오는 수요일에 가시면 보물을 건질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에게는 약간 세련된 잡화점? 같은 곳이었네요. 
 
ROSS에도 아기 옷이 엄청 저렴하고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아울렛이나 마이크로네시아몰에 방문하신다면 까먹지 말고 ROSS도 꼭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이파오비치
메인에 걸려있는 사진의 장소로 GUAM 글자가 사진으로 유행한 해변입니다. 중심가인 투몬에도 투몬비치가 있지만 스노우쿨링을 했을 때 물고기가 많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파오에는 물고기가 매우 많은 편이고 깊이도 더 깊습니다. 그리고 괌 글자에서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간단하게 샤워가 가능한 시설도 있으니 전혀 부담없이 놀다고 오실수 있는 해변으로 강추하는 곳입니다. 걸어가기에는 거리가 있으니 차량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남부투어
시내인 투먼을 중심으로 북부에는 사랑의 절벽 말고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굳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부투어를 많이 가는데 그 이유가 인스타나 블로그에 올라오는 인생샷 사진들이 다 남부투어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그냥 사진을 남기기 위해 다니는 투어라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남부투어를 잘 정리한 블로그 링크 걸어들이니 천천히 보시고 일정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남부투어를 다 돌아봐야 4시간 정도 걸립니다.  
 

<남부투어 링크>

 

업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남부투어 코스

 


<괌 먹거리>

블로그나 인스타에 소개된 맛집을 다녀본 결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내의 맛집은 그냥 맛은 있지만 특색있게 맛있다고 할 정도의 맛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미국 괌을 갔는데 미국식의 특색이나 괌 전통식을 기대를 했지만 한국에서도 다 먹을수 있는 음식을 맛집이라고 소개한 것이 전부입니다. 먹어본 음식 중 정말 맛있다고 생각하는 몇 곳만 추천드리겠습니다.  


 

1. 크라운베이커리 (Crown Bakery)

<주소: Crown Bakery, 10, Barrigada, 괌>

 

많이 들어본 이름이죠? 한국의 베이커리 이름과 동일한 이름의 미국식 도너츠 가게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은 도넛의 나라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도넛을 많이 먹고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이상할 만큼 괌에는 도넛 가게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겨우 찾은 로컬 도넛 맛집으로 도넛 식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달달한 맛은 비슷하지만 이 푹신푹신한 식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리고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정말 저렴합니다. 도넛 하나에 $1.5로, 다른 음식은 몰라도 크라운베이커리 도넛은 꼭 한번 먹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판다익스프레스 (미국식 중식당)

<마이크로네시아몰 2층 식당가> / <GPO 푸드코트>

국내에서 백종원님이 오픈한 미국식 중식당인 "고투웍"의 모티브가된 미국식 중식당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고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서 가성비 최고의 식당입니다. 두명이서 하나만 주문하면 충분합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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